오가니스트 내추럴 발효초 샴푸

.오가니스트 내추럴 발효초 샴푸

얼마전 롯데마트에서 발견한 오가니스트 내추럴 발효초 샴푸 (엘지생활건강)의 사용후기이다.나의 헤어는 항상 볼륨매직을 하기 때문에 일반샴푸의 사용보다는 산성샴푸와 수분샴푸를 기간을 두고 바꾸어가며 사용을 하고 있고 남편은 탈모방지 샴푸를 쓰고 있어 마트에서 구입하는 샴푸는 주로 아이들용이다. 키즈용 청소년용이라는 말만 들어가면 우리나라는 가격이 비싸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사용할거니까 좋은 제품을 사용해야지 하는 마음에 또 사게 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지라 샴푸처럼 매일 사용하는 제품에는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장을 보러간 이유가 키즈용 샴푸를 사기 위함이었는데 이날따라 샴푸코너에 내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다. 그러다 'ㄷ'자로 진열된 맨 끝자리에 엘지생활건강에서 만든 '오가니스트 내추럴 발효초 샴푸'를 발견하였다. 제품 겉면에는 '석유계 계면활성제,파라벤,실리콘 무첨가'라고 쓰여있고 타임,세이지,라벤더,로즈마리,로즈힙을 정성스레 발효한 내추럴 허브 발효초를 넣었다는 문구가 머리에 꼭 박혔다. 그런데 가격이 특별가격이라고 쓰여있었는데 4950원이었다. 마음에 안들면 내가 써야지하는 마음으로 구입하였다. 집에와서 아이들이 머리를 감는데 향기에 깜짝놀랐다. 귤과 라임의 향기를 몇 백배 농축해낸 향, 상큼하고 싱그러운 이 향만으로도 더위에 지친 피로감이 싹 달아나는 듯 했다.샴푸의 효과는 둘째치고 향기가 너무 내 마음에 들었다. 거품도 잘 나고 지루성두피인 내게도 잘 맞았다. 이 샴푸를 사용하고 나서 빨리 마트에 다시 가서 몇 개 더 사와야할 마음이 들 정도였다.

 

 

                                                      (오가니스트 내출럴 발효초 샴푸)

 *샴푸에 첨가된 허브의 효능에 대해 알고가자

타임: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 술이나 치즈의 맛을 내는 부향제로 쓰이기도 하는데 방부력이 있어 보존제로도 사용한다. 건조한 꽃잎은 천연방충방향제의 역할도 한다.

세이지:페놀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페놀산은 항균작용이 있으며 포도상구균의 한 종으로 효과가 좋다. 소량의 사과산을 섞은 세이지 허브차는 목의 통증이나 인후염,편도염에 뛰어나 치료약이 된다.

라벤더:향수와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고 요리의 향신료로도 사용할 뿐아니라 두통이나 신경 안정을 치료하는데도 쓴다.

로즈마리:항균,살균 작용이 뛰어나며 보습 효과에도 좋고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켜 주어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되고 향신료로도 사용된다.

이렇듯 허브는 보고만 있어도 인간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는 식물인데 그것을 적절히 인간 생활에 사용을 하면 더 큰 효과를 주는 이로운 식물이다.